삼성전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연멸연시 장기휴가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길게는 10일간의 겨율 휴가 시즌을 맞게 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2월27일부터 31일까지 공시적으로 쉴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직원들에게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직원들은 사실상 12월24일부터 다음해인 1월2일까지 쉴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반도체 라인 등 사정상 쉴 수 없는 곳은 풀가동되지만 스태프 조직 등 여건이 되는 부서의 경우 연말 연시 휴가를 적극 권장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직원은 국내에서만 8만여명이 넘는다. 때문에 이 회사의 연말연시 휴가는 여행ㆍ관광 업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연말연시에 장기휴가를 실시했다. 한편 삼성은 올해 연간 실적을 토대로 내년 1월에 직원들에게 초과이익분배금(PS)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