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말 완공… 주상복합 등 2개동 함께신원그룹 계열사인 신원종합개발(대표 김덕초)이 서울 서초동 남부터미널옆 4천5백여평의 부지에 초대형 전자유통단지를 조성한다.
서초구 서초동 1443 일대에 들어서는 이 전자유통단지는 현재 건립중인 지하 7∼지상 24층의 국제전자센터를 비롯해 오는 98년말까지 주상복합빌딩인 「프리빌」, 원룸형 오피스텔과 각종 위락시설을 갖춘 「엔터테인먼트관」등 3개의 대형빌딩이 들어서게 된다.
지하 8층 지상 20층으로 건립예정인 프리빌의 경우 원룸형 아파트와 전자·정보통신 관련 매장이 들어선다. 지하 8∼지하 2층은 1천여대 규모의 주차장으로 사용되며 지하 1∼지상 2층은 멀티미디어관으로 컴퓨터 관련업체들이 입주한다. 또 3∼8층에는 통신·정보 및 공장·사무자동화 관련 업체 매장으로 꾸며진다.
특히 9층에는 대규모 국제회의를 열 수 있는 컨벤션센터가 들어설 예정으로 신원측은 이 컨벤션센터를 아시아지역 정보·통신관련 무역상담소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지하 7층∼지상 16층의 엔터테인먼트관은 원룸형 오피스텔과 컴퓨터 오락시설을 갖춘 복합테마빌딩으로 건립된다. 98년말 완공예정인 엔터테인먼트관은 특히 전시장 위주의 프리빌과는 달리 고객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위락시설로 개발된다.
사업부의 김태운 차장은 『유통단지를 중심으로 백화점·시외버스터미널등이 자리잡고 있어 유동인구가 많을뿐 아니라 지하철3호선 남부터미널역과 인접해 있는등 입지여건이 뛰어나다』며 『이 지역을 기존의 용산·청계천등과 함께 서울의 새로운 전자유통단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02)5250075<정두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