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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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G워너비에서 홀로서기한 가수 채동하(사진)의 이번 컴백 앨범 수록곡 중 그가 중학교 1학년 때 작곡한 곡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 라디오 프로그램 ‘메이비의 볼륨의 높여요’에 출연한 채동하는 이번 앨범 에세이(Essay)에 수록된 ‘마음도 사랑도 눈물도’가 자신이 중학교 1학년 시절 작사ㆍ작곡한 곡이라고 소개해 숨겨둔 작곡 능력을 깜짝 공개했다.
채동하는 “이번 컴백 앨범을 준비하며 음악적 성장과 성숙된 모습을 팬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직접 작사ㆍ작곡한 곡을 수록하려고 작업해 둔 곡들을 모니터했다”며 “15년 전 썼던 곡인 ‘마음도 사랑도 눈물도’의 멜로디와 가사를 다시 듣게 됐고 당시의 순수했던 감수성이 마음에 들어 수정해 이번 앨범에 수록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가사 첫 줄이 15년 전 당시 좋아했던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써둔 가사”라고 노랫말의 배경을 공개했다.
채동하의 소속사 한 관계자는 “채동하는 원래 작곡가 김형석의 사무실에서 작곡가 견습생으로 음악생활을 시작했다”며 “당시 채동하의 노래 실력을 높게 산 작곡가들의 권유로 가수의 길에 접어든 케이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채동하가 직접 쓴 ‘마음도 사랑도 눈물도’가 이번 앨범 타이틀곡인 ‘어떻게 잊겠습니까’와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했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곡”이라며 “이번 앨범의 프로듀서 조영수씨도 채동하의 작곡 실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채동하는 16일 오전 ‘마음도 사랑도 눈물도’의 녹음 과정을 UCC 동영상으로 공개해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