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독도는 대한민국 땅' 보장 보험 등장

독도를 둘러싼 한국과 일본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독도가 대한민국 땅이라는 것을 보장해 주는 보험이 등장했다. 독도역사찾기 운동본부(위원장 김봉우)는 24일 대한민국이 독도의 소유권을 일본 등에 빼앗길 경우 이를 보상해 주는 `독도사랑보험'을 삼성화재와 체결했다. 이 보험은 부동산 소유권자가 권리를 침해당할 경우 보험금을 주는 '부동산 소유권 권리보험'의 일종으로 독도역사찾기 운동본부는 독도가 대한민국 땅이라는 것을 선언하기 위해 보험 가입을 추진했다. 보험료는 1천만원이며 대한민국은 독도의 소유권을 잃을 경우 46억원의 보험금을 받도록 계약서에 명시돼 있다. 독도역사찾기 운동본부 김 위원장은 "일본은 최근 독도 문제를 국제 분쟁화하려고 기도하고 있으며 일부 극우 단체는 '독도 상륙 시도'라는 극단적 행동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독도가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임을 강조하고 더 적극적인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보험에 가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도 "독도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사실이확인돼 보험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히고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억지 주장이 사라지는 계기가 되고 향후 국제 분쟁이 벌어지더라도 대한민국에 유리한 결론이 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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