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섬산련)는 섬유-IT 융합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고부가가치 IT 융합제품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31일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섬유-IT 융합 추진전략 및 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섬산련은 지난 2009년 지식경제부의 지원 아래 전통산업과 IT의 융합거점인 ‘섬유-IT 융합지원센터’를 출범, 섬유와 IT 융합을 위한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섬유-IT 융합제품 시연회에서는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전기적인 특성을 가지는 탄소나노튜브 직물을 활용한 스마트 글러브를 선보였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직물 회로보드와 직물형 터치 입력 인터페이스 등을 구현해 외부 엔터테인먼트 기기를 제어하는 의류를 전시했다. 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투습방수 기능과 발열 기능은 물론 조난시 생존할 수 있는 키트를 내장한 ‘라이프텍’ 시리즈 재킷을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