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뉴욕 증시, 유로존 채무위기 우려로 급락

23일(현지식나) 미국 뉴욕증시는 유럽의 채무위기와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 때문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말 종가대비 130.78포인트(1.05%) 하락한 1만2,381.26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5.90포인트(1.19%) 내린 1,317.37, 나스닥 종합지수는 44.42포인트(1.58%) 떨어진2,758.90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가 하락한 데는 유로존 경제에 대한 우려가 큰 영향을 미쳤다. 이탈리아에 대한 신용전망 하향과 그리스 추가 지원의 불투명성, 유럽의 악화된 경제지표 등이 두루 악재로 작용했다. 아울러 세계경제의 성장엔진 역할을 하는 중국의 5월 제조업 관련 지수가 하락한 것도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꺾으며 증시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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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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