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디자인코리아2003`에서는 국내외 디자인전문회사에서 인턴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국내외 총 10개 회사가 참여하는 이번 인턴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이 디자인회사에서 직접 일하면서 경험을 쌓고, 실제 취업에도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됐다.
국내에서는 이노디자인, 디자인몰, 모토디자인 등이 참가하며, 해외에서는 프랑스의 앤파흐테네르(And Partenaires), 미국의 에코디자인(Ecco Design), 독일의 테자인(Tesign) 등이 참여한다.
각 업체별로 1명의 인턴을 선발하며 국내 인턴은 인턴십 비용, 해외 인턴은 현지 체제비 및 항공료가 지원된다. 디자인대학박람회에 참가한 학생이나, 4년제 대학교 디자인학을 전공한 졸업예정자가 신청 대상이다.
송정만 한국디자인진흥원 과장은 “극심한 청년취업난에 보탬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올해는 소규모로 진행되지만 내년부터 정식사업으로 승인받아 대규모 인턴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