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도시개발에 낙찰최원석 전 동아건설 회장의 자택이 55억원에 팔렸다.
25일 서울지방법원에 따르면 최 회장의 서울 중구 장충동 1가 104 자택이 이날 경매에 붙여져 55억7,000만원에 낙찰됐다.
460여평의 부지에 2채의 건물이 들어서있는 이 주택은 방 9개, 욕실 6개에 수영장과 헬스장까지 갖춘 고급주택으로 현재 최 회장 내외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정가는 48억1,427만원.
최 회장은 지난 98년 5월 동아건설 명의로 금융권에 긴급자금을 요청할 때 이 집을 담보로 제공했다. 자산관리공사는 작년 10월 서울은행으로부터 담보물을 포함한 부실채권을 인수한 뒤 이번에 경매에 내놓았다.
최수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