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두산重, 투심악화 ‘진정’…하루만에 반등

일본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로 투자심리가 극도로 악화됐던 두산중공업이 하룻만에 소폭 반등하는 등 진정되는 모습이다. 두산중공업은 15일 오전 9시24분 현재 전일 대비 1.38%(800원) 소폭 상승했다. 일본 원전전폭발 사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돼 전날 장중 신저가(5만5,800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종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일본 대지진에 따른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분명 글로벌 원전시장 확대에 치명적인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며 “그러나 분명한 것은 두산중공업의 원전관련 매출 비중이 펀더멘탈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산중공업이 지난 2009년 이후 따낸 원전관련 수주량이 향후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총 매출의 10% 내외로, 또한 발전관련 매출은 20% 내외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이어 “두산중공업의 주가하락은 과한 부분이 있다”고 평가하며 “향후 원전 수주기대감이 원전 안전성 논란으로 다소 약해질 수 있겠지만 현재의 펀더멘탈을 훼손시키지는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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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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