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백화점 `1020세대` 유치경쟁

“10ㆍ20대 고객을 지켜라” 백화점 업계에 때아닌 1020세대 유치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 같은 유치경쟁은 18일 롯데쇼핑이 구 메트로미도파 자리에 신개념 쇼핑몰 `영플라자`를 오픈할 경우 10ㆍ20대층이 영플라자로 몰릴 것을 우려, 업체 마다 앞다퉈 이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영플라자는 개점 당일인 18일부터 27일까지 10만ㆍ20만ㆍ30만ㆍ50만원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상품권이나 사은품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이에 맞서 18일부터 27일까지 신촌점, 미아점, 목동점에서 `포에버 영 페스티벌`을 연다. 신촌점은 지하 2층 영플라자, 지상 2층 영캐주얼, 6층 이지캐주얼 매장에서 15만ㆍ30만ㆍ60만ㆍ100만원 이상을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7%를 상품권이나 사은품으로 돌려준다. 미아점 4층 영라이브 매장에서는 구매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구슬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주고 수험표를 지참한 20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매일 5명을 추첨, 김건모 크리스마스 특별공연 초대권을 나눠준다. 목동점은 `영ㆍ유니캐주얼 코트ㆍ점퍼 대전`을 열고 점퍼, 재킷, 코트, 코트 등을 30∼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그랜드백화점도 18일부터 특별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그랜드백화점은 그랜드마트 신촌점을 패션 쇼핑몰 `이끌레`로 새롭게 단장하고 영캐주얼 의류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 기간 금, 토, 일요일에는 `최저 가격전` 행사를 열고 나이키, 리복, 스톰의 전 품목을 10% 할인해 준다. <우현석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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