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색매장] 수공예 액세서리 전문점

나만의 액세서리로 개성·멋 연출자신만의 독특한 개성과 멋을 한껏 추구하는 신세대라면 사소한 액세서리 하나도 남들과 달라야 튈 수 있기 마련이다. 이들 수공예품은 나만의 액세서리로 옛 것의 향수에 흠뻑 젖어 들고픈 '개성족'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전문패션몰 두타에는 다양한 수공예 액세서리숍이 들어서 있어 자신의 취향에 따라 마음껏 패션제품을 고를 수 있다. 디자이너들이 아이템이나 소재, 제작기법에 따라 특이하고 기발한 수공예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수공핀 전문점인 허핀(5층 187호)은 직접 물감으로 그려 만드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디자이너 출신 허윤경씨의 솜씨가 정교하고 뛰어나 여학생부터 미시족까지 두터운 단골층을 거느리고 있다. 동명(5층 294호)은 수공예 곱창밴드만을 취급하는 매장으로 곱창 밴드도 의상에 맞추어 한다는 개성파 n세대를 겨냥한 맞춤제품만을 내놓고 있다. 구슬액세서리 전문점 블루 크리스마스(5층 295호)도 눈길을 끈다. 거울이나 빗, 핸드폰, 담배나 명함케이스 등에 색색의 투명구슬을 박아 깔끔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여름철 들고 다니기 안성맞춤이다. 데님진 액세서리전문점 체인지블루(5층 79호)는 가방, 구두, 머리핀, 케이스 등의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고 있는데 데님진이 주는 시원하고 활동적인 멋이 강점이다. Iscream(www.iscream.co.krㆍ5층 247호)은 퀄팅천ㆍ누빔천 등을 이용해 만든 쿠션장식품 전문숍으로 얼굴인형과 테디 베어가 주력상품이다. 지하 1층에 자리잡은 두체존의 이스탄불도 색색의 실로 코바늘뜨기를 한 모자와 가방, 갖가지 케이스 등을 선보이고 있다. 평소 수공예 액세서리를 즐겨 찾는 한수경씨(26)는 "수제품 옷은 아무리 예뻐도 가격 때문에 구입하기 부담스럽지만 수공예 액세서리는 값도 싸고 개성 있는 나만의 스타일을 갖출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디자이너 허윤경씨는 "수공예 액세서리숍도 아이템이나 기법에 따라 전문화ㆍ차별화되고 있다"면서 "옷이 얇아지고 노출이 심해지는 올 여름에는 돌풍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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