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막판 종합주가지수가 20포인트 가량 크게 밀린 것과 미국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급락한 것에 대한 불안심리가 확산되면서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했다.전일보다 4.0포인트나 밀리며 115.0포인트가 무너진 3월물은 전일 2,000억원 이상의 프로그램 매수물량이 시장베이시스 폭 축소로 매도물량으로 전환되면서 하락폭이 확대됐다.
특히 미국 연준리 그린스펀의장의 금리인상관련 발언이 내일로 임박함에 따라 시장참가자들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전일종가를 한번도 상향돌파하지 못하는 약세장을 연출한 가운데 전일대비 5.45포인트나 떨어진 113.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일중 등락폭이 3.0포인트를 기록하며 저가매수세와 추가하락을 예상한 추격매도세간 팽팽한 힘겨루기가 진행되며 거래는 5만1,000계약으로 활발했다. 이날 외국인은 신규매도와 함께 전매도에 치중하며 1,846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개인투자자도 전매도를 강화하며 1,762계약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증권과 투신이 각각 1,095계약, 2,538계약의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의 추가하락을 방어하는데 급급했다. 특히 장막판 시장베이시스 폭이 크게 축소되면서 1,211억원의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하락폭을 확대시켰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