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엿새만에 반등
53만2,000원 장마감
박해욱 기자 spooky@sed.co.kr
삼성전자가 하반기 실적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6거래일 만에 주가가 반등했다.
31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0.56%(3,000원) 오른 53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 60만주에 거래대금은 3,229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증권사들의 삼성전자에 대한 시각은 엇갈렸다.
이날 대우증권은 “반도체를 제외한 전 부문이 안정적인 회복 기조에 진입했다”며 “반도체는 하반기에 제한적으로 회복한 후 오는 2008년 상반기에 경기 재조정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6개월 목표주가로 67만원을 제시했다.
반면 골드만삭스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D램 가격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이를 반영해 2007년, 2008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10%, 8%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종전 73만원에서 70만7,000원으로 내렸다.
입력시간 : 2007/05/31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