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신원, 자사주 매입..."실적 이외 요인으로 평가 싫다"

신원이 가격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250만주를 30억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올해들어서만 두 번째 자사주 취득이다. 지난 3월에도 200만주의 자사주를 취득한 바 있다. 이처럼 계속되는 자사수 취득 이유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다. Q. 올해 들어서만 벌써 두 번째 자사주 취득인데? A. 지난 3월 200만주에 이어 또 250만주 자사주를 취득한다. 가장 큰 이유는 실적 이외에 요인으로 주가가 평가돼 하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Q. 실적이외에 평가라면 어떤 것인가? A. 남북경협주에 대한 인식이다. 남북관계 악화에 따른 개성공단 사업이 리스크 요인으로 평가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Q. 그러나 실질적으로 지난해 실적도 썩 좋지 않았다고 보는데? A. 원달러 환율 때문이다. 실제로 매출은 5,000억원을 넘어서며 전년대비 13.8%나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하락 때문이다. 원부자재 구매 시점에 달러가 높았고 판매시점에 달러가 낮았다. 시점이 안 좋았다. Q. 그렇다면 올해는 어떤가? A. 올해 상반기도 비슷하다. 원부자재 구매시점과 판매 시점에 달러 변동폭이 있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실적은 매출은 늘어났으나 영업이익은 썩 좋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Q. 회복 시점은? A.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에 접어 들고 있고 베트남 2공장이 준공 완료돼 생산 가동에 들어갔다. 또 인도네시아 공장 또한 준공에 들어가 있다. 해외생산 라인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어 향후 매출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수시장 역시 활황을 보이고 있다. 내년부터는 영업이익도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다. Q. 또 자사주 매입 계획하고 있는가? A. 아직은 없다. 다만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되면 경영진에서 검토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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