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홈쇼핑, 명절연휴 안방 공략 나선다

홈쇼핑 업체들이 오랜만에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설 연휴 안방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기간 각 업체들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상품, 효도 선물로 적합한 건강상품 등을 집중 편성하고 매출 증대에 힘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홈쇼핑은 21부터 23일까지 마사지 의자, 납골묘, 태국 관광 상품 등 가족 구성원이 함께 결정한 후 구입하는 상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납골묘 상품의 경우 명절 때마다 인기를 끌었던 상품으로 이번 설에는 경기도 이천 부근의 충효공원에 위치한 납골묘가 소개된다. CJ홈쇼핑은 평소 낮 시간에 홈쇼핑 방송을 볼 시간이 없었던 남성과 직장 여성들을 겨냥해 화장품, 미용기기, 레저용품 등을 집중 편성할 계획이다. 현대홈쇼핑도 연휴 기간 동안 특집 프로그램인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를 통해 홍삼 가공 식품, 클로렐라 등 건강식품, 돌침대, 건강보료 등 건강 상품을 소개한다. 금강산 육로 관광상품, 생명보험 상품도 선보인다. 우리홈쇼핑은 20일까지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 21일에서 25일 사이 추가로 상품을 사면 구매금액의 10%를 적립금으로 돌려주는 `신년 대박 찬스! 10% 적립 축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같은 기간 인터넷 몰도 안방 손님 모시기에 나선다. CJ몰(www.CJmall.com)은 19일부터 25일까지 CJ카드로 상품을 구입하면 구매금액의 4%를 적립해주는 `CJ카드 더블적립금 대축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21~25일 `설날 연휴 깜짝 할인전`을 열고 생식, 비타민 등 건강식품과 차, 두유, 김치 등을 최고 30% 깎아준다. 또 이 기간 매일 오전 9시부터 2004개의 `신년복쿠폰`을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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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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