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은 지난 17일 한ㆍEU 자유무역협정(FTA)동의안이 유럽의회에서 가결된 데 대해 환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한ㆍEU FTA가 발효되면 자동차분야에서는 EU의 10~22%에 이르는 관세가 3~5년에 걸쳐 철폐돼 수출 경쟁력이 향상되고 일본과 미국 등 EU와 FTA를 체결하지 않은 경쟁국에 비해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동차부품은 발효 즉시 EU 관세 4.5%가 철폐돼 지난해 31억 달러 규모인 EU 부품수출이 확대됨으로써 중소부품업체들의 이익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단체는 또 “앞으로 우리 자동차업계가 한ㆍEU FTA라는 호기를 맞아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우리 국회도 비준동의안을 조속한 시일 내 처리해 줄 것을 간곡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