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 정몽헌회장 단일체제로

정주영 명예회장 공식 발표현대그룹 경영권분쟁이 정몽헌 단독회장 체제로 일단락됐다.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은 27일 오전 정몽구 회장, 정몽헌회장을 비롯, 사장단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현대경영자협의회에서 정몽헌 회장의 단독회장제체를 공식 승인했다. 정명예회장은 이날 “현대경영자협의회 회장은 정몽헌 단독으로 한다”면서 “정몽구회장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여러가지 일로 바쁘기 때문에 정몽헌회장이 단독으로 경영자협의회 회장을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몽구회장측에서 유인균 현대강관 회장, 박세용 인천제철 회장 등이,정몽헌 회장측에서 이익치 현대증권 회장, 김윤규 현대건설 사장 등이 참석했고 중립적 인사인 김형벽 현대중공업 회장도 모습을 나타냈다. 박정규기자 JKPARK@HK.CO.KR 윤순환기자 GOODMAN@HK.CO.KR 입력시간 2000/03/2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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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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