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靑 홍보수석 홍상표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홍보수석에 홍상표 YTN 경영담당 상무를 내정했다. 청와대는 이날 홍 상무를 홍보수석에, 유명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21세기 프런티어사업단장을 미래전략기획관에, 김두우 청와대 메시지기획관을 기획관리실장에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홍 내정자는 53세로 충북 보은 출신이며 한국외대 정외과를 졸업한 뒤 연합뉴스 기자와 YTN 정치부장을 거쳐 현재 YTN 경영담당 상무로 있다. 홍 내정자를 선임하기까지 청와대는 홍보수석 인선에 난항을 보였다. 청와대는 그동안 수석급의 출신지역을 종합적으로 안배하고 종합편성채널 선정 관련 이해관계 등을 감안, 기자 출신 방송사 고위간부와 문화ㆍ언론 분야 고위공무원 출신들을 대상으로 홍보수석 적임자를 찾아왔으나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홍보수석 자리를 고사하는 등 인선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청와대는 16일 신구 참모들 간에 ‘바통’을 주고 받고 이명박 정부 집권 하반기를 새롭게 시작한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박형준 정무수석, 박재완 국정기획수석 등의 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며 이 대통령은 이날 임태희 대통령실장 내정자와 정진석 정무수석 내정자, 박인주 사회통합수석 내정자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신임 청와대 참모들은 오는 19일부터 정식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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