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순수 국산新藥 무더기 탄생 '임박'

순수 국산 신약이 대거 탄생할 전망이다.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현재 임상시험을 끝냈거나 임상시험중인 품목은 13개업체에 무려 23개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표참조 먼저 LG화학의 항균제 「UB20304A」가 이미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유용성을 확인 하는 임상 3상시험을 완료했다. 중외제약의 퀴놀론계 항생제「큐록신 정」과 유유산업의 허혈성 뇌졸중 예방 및 치료제 「YY280」등 2개 품목 역시 임상 3상시험을 진행중으로 이들 품목들은 올해중 시판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와함께 환자를 대상으로 단기투약에 따른 부작용 대한 효능탐색을 위해 실시하는 2단계 임상시험을 끝낸 품목들로 녹우제약의 관절염 치료제 「우딘정」, 동아제약의 위염치료제 「스티렌(DA-9601)」와 항암제 「갈라루비신(DA-125)」등 3개 품목이 있다. 이들 제품은 빠르면 내년중 시판될 전망이다. 임상2상 단계의 품목들에는 동아제약의 비마약성 진통제 「캡사바닐」, 유한양행의 간장질환 치료제 「YH-439정」, 대웅제약의 피부상처 치료제 「대웅 EGF」, 제일제당의 녹농균 감염 패혈증 예방백신 「슈도모신 주」와 퀴놀론 항균제「CFC-222」, 동화약품의 퀴놀론계 항생제 「프로타진(DW-116)」과 간암·관절염 치료제 「미리칸주」 등 11개 품목이 있다. 이들 제품중 동화약품의 항암제「미리칸주」와 대웅제약의 당뇨성 족부궤양 치료제는 2단계 시험이 끝나면 곧바로 시판에 들어간다. 이밖에 임상1상 단계에 있는 품목들은 SK의 간질치료제 「YKP509」와 유한양행의 위궤양치료제 「YH1885」, 녹십자의 골다공증 치료제「MBRI93.02」, 종근당의 캄프토텍신계 항암제 「CKD602」, 유유산업의 골다공증 및 신성골이영양증 치료제 「YY505」, 한보제약의「에스비-31주사액」등 6개로, 이들 품목은 시험약을 사람에 적용, 건강한 지원자 또는 약물군에 따른 적응환자를 대상으로 내약성 부작용 및 약물의 체내 동태 등 안전성을 확인중이다. 업체별로 임상시험중에 있는 품목의 숫자는 동아제약이 3개로 가장 많다. 이어 유한양행, 동화약품, 일양약품, 제일제당 등 2개, 중외제약과 LG화학, 녹우제약, 대웅제약, SK제약, 녹십자, SK케미칼, 종근당, 한보제약 등이 각각 1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초탐색 과정을 거쳐 도출된 후보물질의 유효성과 안전성(독성)을 테스트하는 단계인 전임상시험(PRECLINICAL TRIAL)을 수행중인 품목들도 수십개에 달한다. 즉 일양약품의 백금항암제「KI60606」과 경구용 장티푸스 백신, 일동제약의 항암제 「HYRUBICIN」와 항생제「IDC7181」등 14개 업체 33개 품목이 이에 해당된다. ♣관련기사 신약제품화사업단 심포지엄 신약 보험약가 선진국수준 제약단신 김태현기자THKIM@SED.CO.KR 입력시간 2000/03/27 19:55

관련기사



김태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