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손오공 비행완구 '이지버드' 개발 완료

내년중 美·日서 본격 출시

손오공이 비행완구인 '이지버드(가칭)' 출시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선다. 김종완 손오공 부사장은 8일 "기존에 출시한 비행완구인 스카이메카버드보다 가격을 낮추고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이지버드의 개발을 마치고 출시 시점을 저울질 하고 있다"며 "메카버드와 이지버드를 내년 중에 미국과 일본 등에 본격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국내 매출의 경우 기존 제품들과 새로 출시되는 완구들의 라인업을 통해 향후에도 400~500억원 수준은 유지될 전망"이지만 "추가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메카버드와 이지버드가 해외진출의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손오공은 그 동안 주 수입인 애니메이션 완구가 국내 라이센스에 한정돼 있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에서 1% 이내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지버드가 올해말이나 내년에 출시하게 되면 지난 4월 출시된 메카버드와 함께 각각 저가형과 고가형 비행완구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된다. 현재 메카버드는 8만원대에 판매되으며 이지버드는 1만원대에서 가격이 결정될 전망이다 김 부사장은 "이지버드는 메카버드에 비해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비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돼서 소비자들이 손쉽게 작동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반기 출시 전망이던 온라인게임 '라이프온라인'은 12월부터 오픈베타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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