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수벤처기업] 케이에스티

케이에스티(대표 박병곤 )는 에너지 절약형 신소재인 고효율 열복사 코팅제(ESCOM)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 주요 사업분야는 에너지 절약 신소재 및 환경개선 신소재, 철강분야 신원료 개발 등 세 분야이며, 이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에너지 절약 신소재 부문이다. 열복사 코팅제는 흑체에 가까운 열복사 특성으로 에너지를 다량 소비하는 각종 공업용 내벽에 코팅함으로써 에너지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중기청 주관 산학연 공동기술개발과제를 통해 2년간에 걸쳐 개발되었으며 지난해부터 상용화해 국내 주요 산업분야(석유화학, 철강, 요업)에 적용, 품질력을 인정 받고 있다. 이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뛰어난 기술력에 있다.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한 체계적인 연구 개발로 미국, 일본 등 해외제품에 비해 성능 및 가격면에서 월등히 우수하다는 인정을 받아 국내시장 매출 성장은 물론 해외시장 판매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러한 기술개발 활동과 매출신장을 토대로 지난해에는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되었고,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산업자원부장관상 및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을 수상했다. 또 회사의 안정성과 미래 성장성을 평가 받아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직접투자도 받았다. 케이에스티는 지난해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60억원, 2005년도에는 매출액 150억원을 겨냥하고 있다. 매출액이 100억원을 넘어서고 재무안정성이 확보되면 코스닥시장에 기업을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강봉수 상무는 “최근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 절감 필요성이 고조되고 있고 일본, 중국, 대만 등으로의 수출길도 확보되어 있어 매출은 순조롭게 달성될 것 같다.”고 말했다. (054)281-5036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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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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