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투자자들이 이전에는 삼성전자[005930]의 기업가치를 주로 감안해 투자 판단을 내렸지만 LG필립스LCD[034220]나 일본 엘피다메모리 등 경쟁 기업들이 증시에 등장하면서 분야별로 성장이나 경기 회복가능성이 나타나야 삼성전자에 눈을 돌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따라서 삼성전자 주가가 한단계 상승하기 위해서는 뚜렷한 수익 증가가 나타나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현재 D램 반도체 가격이 고평가된 상태고 내년에는 삼성전자의 D램부문 영업이익률이 20%선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삼성전자 전체적으로는내년 3.4분기부터 꾸준한 이익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에 `시장수익률'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골드만삭스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56만3천원에서 55만2천원으로 소폭 하향조정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