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방송에 간접·중간광도 도입말라"

신문協 "편파적 미디어 정책이다" 중단 촉구

한국신문협회(회장 장대환)는 16일 임시총회를 열어 문화관광부에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방송광고정책이 “균형감각을 상실한 편파적인 미디어 정책”이라며 이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협회는 성명을 통해 “문화부가 지난 4월부터 방송ㆍ광고정책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운영해오고 있으나 매체 균형발전은 도외시한 채 공영ㆍ지상파 방송에 가상ㆍ간접ㆍ중간광고 등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의 시청권과 방송의 공익성을 훼손할 뿐 아니라 선진국의 보편적 기준과도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또 “방송광고정책은 언론과 광고산업뿐 아니라 국민들의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므로 충분한 사회공론화를 통해 다른 매체산업과 국민 생활에 미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문화부가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방송광고정책은 다른 매체산업의 위축을 가속화해 언론과 민주주의 발전에도 역행한다고 판단한다”며 “편파적인 미디어 정책에 대한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