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의 핵심 인프라인 연구시설 건설이 본격화됐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27일 대구 동구 신서동 첨복의료단지 현장에서 김황식 국무총리와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핵심 연구시설인 4개 센터와 편의시설인 커뮤니케이션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
4개 연구시설은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로, 모두 정부시설이다. 오는 2013년 8월 준공 예정으로, 삼성물산이 대표 시공사로 선정됐다.
또 회의실, 벤처사무실 등 입주기관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춘 커뮤니케이션센터도 2013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함께 공사에 들어갔다.
김유승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들 시설이 완공되면 그 동안 취약했던 연구개발 인프라를 보완하게 돼 국내 의료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국내 의료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이기 위한 글로벌 수준의 신약 개발과 의료기기의 첨단화를 목표로 지난 2009년 8월 대구 동구 신서동 혁신도시 내 103만㎡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