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은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76%(800원) 오른 2만2,050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신고가를 다시 썼다. 에스엘은 5월 이후 주가가 22.5% 상승했다.
주가는 외국인과 기관이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달부터 에스엘을 37만2,066주를 순매수했고 기관도 12만7,542주 사들였다.
한국투자증권은 에스엘이 현대ㆍ기아차의 신차출시로 부품판매 증가와 가격 상승 등의 수혜를 받으며 내년까지 수익성 개선이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엘은 1ㆍ4분기 16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시장예상치를 42% 웃돌았다”며 “에스엘은 현대ㆍ기아차의 신차사이클이 시작되면서 내년까지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