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고 박승직 창업주와 고 박두병 초대회장이 한국경영사학회에서 주관하는 '2002년도 창업대상'수상자로 선정됐다.9일 상의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이현재 전 국무총리, 황명수 전 단국대 총장과 두산그룹 임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창업주의 손자인 박용오 두산그룹 회장이 대신 수상했다.
학회는 "지난 1896년 박승직 상점을 설립,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을 만들었으며 인화ㆍ근건ㆍ정직ㆍ신용ㆍ민족자립정신 등 두산정신을 기업가 정신으로 승화시킨 공헌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학회는 이날 김성수ㆍ박광서ㆍ고승희 교수 등 6명이 집필한 논문을 엮은 '매헌 박승직ㆍ연강 박두병 연구'책자를 발간했다.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