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화신정공 "올 매출 1000억 돌파"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인 화신정공이 올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액 1,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잡고 본격적인 성장 드라이브에 시동을 걸었다. 화신정공은 8일 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액 1,147억원과 영업이익 9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847억원)과 영업이익(55억원)과 비교할 때 각각 35.4%와 63.6% 증가한 것으로 창사 이래 최고 수준이다. 이진환 화신정공 경영관리팀장은 "자동차 산업의 호황으로 신규차종(그랜져, 아반떼, 엑센트 등)과 기존차종(포르테, 포터, 쏘렌토 등) 모두 부품 수요가 증가하며 매출이 증가했다"며 "기존에 전체 사업 부문의 40% 수준이던 완성차 섀시 부품의 생산 비중을 탄력적으로 60%까지 조정한 것이 매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신정공은 '일체형 액슬 하우징(Axle Housingㆍ페달 중심축)' 신기술 개발에 따른 신규 수주와 제2공장 가동으로 매출 성장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팀장은 "이 액슬하우징을 일체형으로 만드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원가와 중량을 10% 가량 줄이게 됐고 대형 자동차 업체와의 신규 계약도 성사 단계에 있어, 수주가 확정될 경우 이 부문에서 매출이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현재 건립중이 제2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신정공은 사상 최대 매출 달성 기대에 힘입어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엿새 만에 반등에 성공, 전날보다 11.04% 오른 1,810원에 장을 마쳤다. 화신정공은 스팩(SPAC · 기업인수목적회사)과의 합병을 통해 상장한 1호 기업으로 지난달 17일 HMC스팩1호에서 변경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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