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 행 전 청와대 대변인, 양성평등교육진흥원 수장되다

김행 신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장

김행(55·사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수장이 됐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하 양평원)은 공모 절차를 거쳐 김행 전 대변인이 제6대 원장으로 임명됐다고 28일 밝혔다. 임기는 2017년 2월 28일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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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7일 신임 양평원장 초빙공고가 났으며, 김 전 대변인을 포함해 6명가량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평원 임원추천위원회가 주관하는 서류와 면접 등을 통해 심사했으며 28일 오전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양평원은 여성발전기본법에 따라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양성평등 정책수립 관련 공무원 교육, 여성역량 강화, 전문인력 양성교육 등 사업을 담당한다.

김 전 대변인은 애초 윤창중 전 대변인과 공동으로 박근혜 정부 첫 청와대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이후 윤 전 대변인이 성추행 의혹으로 낙마하고 나서 7개월여간 홀로 청와대 대변인직을 맡다 지난해 12월31일 사퇴했다. 한국사회개발연구소 조사부장, 중앙일보 여론조사팀장, 디오픈소사이어티 대표이사, 디인포메이션 대표이사를 거치면서 등 여론조사 전문가로 경력을 쌓았다.

김 신임원장은 “진흥원의 발전방안을 마련해 특화된 전문강사 발굴, 양성평등 교육의 대상과 계층 확대, 조직문화 개선 등을 통해 국민 개개인이 양성평등을 삶 속에서 구체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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