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뷰] 이희옥 주공 부사장

"물량보다 주거 質개선 힘써야""이제는 외형적인 도시성장과 물량위주의 주택건설보다는 주거환경의 질적 개선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시기입니다" 최근 광주에서 열린 도시주택의 과제와 전망에 관한 한ㆍ일 학술심포지엄 참석차 내광(來光)한 이희옥(李喜玉ㆍ53)대한주택공사 부사장은 "우리 사회가 주택 부족현상은 거의 해소됐고 도시 주거환경도 크게 개선됐지만 아직도 일부에는 비좁은 도로로 인한 화재와 수재 등 재해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이를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주공이 설립이래 120만호에 달하는 주택을 건설,무주택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해 온데 이어 최근에는 저소득주민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재개발사업 등 도시정비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그동안 수도권에 편중되온 사업을 이제는 광주와 같은 지방대도시를 비롯한 중소도시지역에도 도시정비사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97년 광주 화정지구 사업에 이어 임동지구를 비롯해 올해 추가로 4개지구 3만4,000평 정도의 신규사업 후보지를 선정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김대혁기자kimd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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