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종합토지세가 지난해보다 6% 감소한 4,403억원이 부과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부동산 가격의 하락을 반영, 금년도 공시지가 적용비율을 전년도 평균 29.5%에서 1.9% 하향조정한 27.6%로 적용한데 따른 것이다.
190만8천3백57명에 달하는 전체 납세자의 99.1%를 차지하는 개인납세자의 세부담액은 2천5백66억원으로 1인당 평균 13만6천원을 기록, 작년도의 14만8천원보다8.1%가 줄었다.
또 법인 및 기타단체 납세자의 세부담액은 1천8백37억원으로 한곳당 평균 1천1백15만3천원으로 작년도의 1천1백88만4천원보다 6.2%가 감소했다.
세액분포별로는 10만원 이하 소액 납세자가 전체의 76.9%에 달하는 146만7천6배20명에 달했고 1천만원 이상의 고액 납세자는 3천4백82명으로 전체의 0.2%를 차지했다.
구청별로는 강남구가 79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중구 439억원, 서초구 404억원, 송파구 309억원, 영등포구 260억원, 종로구 257억원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