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자영업자 등 서민금융지원 추가 대책 마련

김석동 금융위원장 "이르면 이달 중 내놓을 것"

김석동(오른쪽) 금융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대한상의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손경식(왼쪽) 대한상의회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동호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11일 영세 자영업자, 다중채무자 등 서민들을 위한 추가적인 서민금융지원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최고경영자 초청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존 새희망홀씨ㆍ햇살론ㆍ미소금융ㆍ바꿔드림론ㆍ신용회복기금 등 5대 서민금융 지원 방안 외에 또 다른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 관계자는 "이르면 이달 안에 '서민금융 활성화 대책'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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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발 국가채무 위기로 하반기 국내 경기에 먹구름이 드리울 것에 대비해 서민들의 자금 사정에 숨통을 틔워주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중소건설사 지원 대책과 관련, "하반기 경제운용 계획에 포함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정상화뱅크 확충이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추가 발행 등을 위한 실행계획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환은행 매각과 둘러싼 론스타와의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에 대해서는 "론스타가 ISD를 제기해도 (승소할) 자신이 있다"고 답했다.


김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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