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상태인 팬택이 회사 매각을 위한 입찰 마감을 앞두고 파격적인 가격에 스마트폰 신제품을 내놨다.
팬택은 스위치를 당기면 자동으로 튀어나오는 팝업 펜을 탑재한 스마트폰 ‘베가 팝업 노트’를 21일 SK텔레콤[017670] 전용 모델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출고가는 35만2,000원. 일반 최신 노트 스마트폰보다 출고가가 절반 이하로 저렴하고 공시지원금까지 더해져 소비자들이 20만원 이하의 파격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고 팬택은 설명했다.
제품 출시일인 21일은 팬택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가 국내외 업체로부터 인수의향서 등 입찰 서류 접수를 끝내는 마감일리가..
베가 팝업 노트는 팬택이 법정관리에 들어감에 따라 출시일이 지연된 팬택의 야심작으로 사양면은 프리미엄급이다.
5.6인치 대화면을 자랑하는 베가 팝업 노트는 DMB 안테나를 내장한 세미 오토(semi-auto) 팝업 형식의 터치펜을 탑재했고 스마트폰 도난 방지 기술이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베가 팝업 노트에는 1와트(W)급 스피커와 와이드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카메라가 탑재돼 있어 사운드, 카메라 기능을 강화했다. 배터리는 3,220밀리암페어(mAh)의 대용량을 자랑한다. 이 외에도 휴대폰을 확인하려는 동작을 인지해 자동으로 시간 및 알림 화면을 보여주는 ‘라이브 업’(Live UP), 날씨와 일정, 할 일 정보 등을 모아 보여주는 ‘투데이’(Today) 기능 등이 적용됐다. 이번 베가 팝업 노트는 크림 화이트와 마일드 블랙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베가 팝업 노트는 ‘안심 클리너’ 앱을 통한 악성 앱 검사와 스미싱 메시지에 대한 알림, 야간 충전 시 자동 검사 등 기능도 있다.
앞서 지난 16일 KT와 LG유플러스는 팬택의 최신 스마트폰인 ‘베가아이언2’의 출고가를 78만3,200원에서 35만2,000원으로 낮췄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