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첨단 기계·부품소재·섬유기계 대구서 3개 전시회 동시 개최

엑스코서 내달 2일부터

기계와 부품소재, 섬유기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대구 엑스코는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올해로 각각 12회째와 6회째를 맞는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과 국제부품소재산업전, 3년 만에 섬유 산지인 대구에서 개최되는 국제섬유기계전을 동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5월 전시공간을 2배로 확장(2만3,000㎡)함에 따라 유사 전시회를 동시에 개최하게 된 것이다. 기계산업대전에는 150개 업체가 400개 부스를 운영해 공장자동화, 물류시스템, 제어계측기기, 산업용 로봇, 금속가공기계, 유공압기기 등을 선보인다. 전시회에는 지역 대표기업인 삼익THK, 한국OSG, LS메카피온, 덕산코트랜을 비롯해 YG1, 한국미쓰미, 한국미쓰도요, 델타기계 등 업종 대표기업들이 참가한다. 이에 따라 지역 최대 생산액과 종사자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기계ㆍ금속산업의 발전과 미래상을 조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제부품소재산업전에는 메카트로닉스, 전기전자, 세라믹스, 자전거부품, 항공우주 등 부품소재 분야 100개 업체가 210개 부스를 운영한다. 전시기간에는 구미-후쿠오카 산업교류전 참가를 위해 방한하는 일본 바이어 60여명과 한국산업단지공단 구미클러스터 회원사간의 수출 상담회도 예정돼 있다. 대구시와 경북도에서도 해외 유력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지역 수출기업과 수출상담회를 마련하고, 경북 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은 부품소재 국산화 및 수출확대를 위해 자전거산업 특별관을 운영한다. 이 기간 국내 유일의 섬유기계 전문전시회인 국제섬유기계전도 3년 만에 다시 대구에서 개최된다. 섬유기계 전시회는 120개사 350부스 규모로 제직준비시설, 제직기, 편성기, 염색가공기, 부직포기 등 다양한 섬유기계 업체들이 참가하고, 중국·러시아, 동남아시아, 유럽, 중동 등 24개국에서 약 210명의 바이어가 관람할 예정이다. 박종만 엑스코 사장은 "기계, 금속, 메카트로닉스산업은 물론 로봇과 섬유기계까지 지역을 대표하는 산업의 관련 제품과 기술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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