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여기에 하나의 상관적인, 고질병적인 문제점이 간과되고 있음을 지적하고자 합니다.이른바 일류대 내의 배타적인 면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데, 사실 그들에 의한 독과점은 지방의 많은 대학내에도 퍼져 있음을 교육부가 알아야 할 것입니다. 즉, 지방대내에서의 모교 출신 학생 기피현상입니다. 기존의 교수님들이 자신의 출신학교 연고를 물밑으로 고수하고 있기에 많은 지방대학들이 3분의1 이상 모교출신을 확보하고 있지 못한 상태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몇백%에 달하기도 합니다. 이에 비추어 볼 때 교육부의 33%는 꿈의 숫자인 것이고, 절름발이 숫자인 것입니다. 교육부가 넓은 시각을 갖고 지방대생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주었으면 합니다. 인터넷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