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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신임 부총재보에 윤면식(사진) 현 통화정책국장이 임명됐다.
3일 한국은행은 강준오 부총재보 후임으로 윤 국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7일까지가 임기인 강 부총재보는 한 달 앞당겨 퇴직한 후 연세대 겸임교수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윤 국장은 차기 부총재보 유력 후보로 거론된 인물이다. 한은은 "윤 국장이 통화정책국장으로 기준금리 인하 등 일련의 정책 대응을 주도적으로 수행했다"며 "상하 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운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윤 국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3년 한은에 입행해 정책기획국·금융시장국 등에서 근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