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차, 체코공장 설립 MOU 임박

실무협상 마무리… 이르면 이달말께

현대자동차가 체코 정부와 현지 공장 설립을 위한 실무협상을 마무리짓고 이르면 이달말,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20일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모티브스 뉴스는 “밀란 우르반 체코 산업부 장관은 최근 김동진 현대차 부회장에게 체코 공장설립과 관련한 최종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양측은 오는 3월초 열릴 예정인 제네바모터쇼 이전에 계약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상에서 부지 제공과 세금감면 등 공장 건설에 따른 지원과 생산성 향상 문제 등에 대해 상당부분 의견접근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공장설립 문제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실무협상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만큼 조만간 이번 계약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이 최종 확정되면 올 상반기부터 총 10억유로(약 1조2,000억원)를 투입, 오는 2008년까지 연산 30만대 규모의 체코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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