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재는 이날 WB 직원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에서 "나의 최우선 과제는 성장과 일자리를 보호하려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WB의 지원 노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개발도상국 외에도, 중기적 성장정책을 추진하는 국가들에 대해서도 WB가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김 총재는 대내적으로는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WB가 발전하려면 총재와 직원들 간의 지속적이고 개방적인 교류가 필요하다"면서 "모든 방면에서 직원들의 말을 경청하고 배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취임한 김 총재는 로버트 졸릭 전 총재의 뒤를 이어 앞으로 5년간 WB를 이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