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나상욱, 시즌 첫 톱10 노린다

재미교포 나상욱(28ㆍ타이틀리스트)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봅 호프 클래식에서 시즌 첫 톱10 입상을 노려보게 됐다. 나상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 인근 니클라우스 코스(파72ㆍ6,924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2개로 7타를 줄이며 공동 9위(19언더파 269타)로 뛰어올랐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나상욱은 13번홀(파5)에서 16번홀(파5)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쾌조의 샷 감각을 뽐냈지만 후반 들어 5번과 6번홀(이상 파4)에서 연이어 보기를 범하며 주춤한 점이 아쉬웠다. 함께 출전한 김비오(21ㆍ넥슨)는 이날 라 퀸타 코스(파72ㆍ7,060야드)에서 버디 9개를 뽑아냈으나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에 발목이 잡히며 3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나흘 동안 3언더파 285타를 친 김비오는 공동135위에 머물러 소니오픈에 이어 또 한번 컷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이번 대회 컷 기준은 10언더파 278타였다. 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리는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와 개리 우드랜드(미국)가 이날 똑같이 6타를 줄여 공동선두(24언더파 264타)에 올라 최종 5라운드에서 승자를 가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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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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