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문화예술기관 수장 내달까지 줄줄이 바뀐다

국립국어원·문화예술위 등<br>공모 통해 막바지 선임 작업


국립국어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콘텐츠진흥원, 서울문화재단, 한국도자재단 등 문화예술기관의 수장들이 4월까지 잇따라 교체된다. 국립극장 전속단체인 국립창극단, 무용단, 국악관현악단 등의 예술감독도 지난 2월 24일 최종 면접이 끝난 뒤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여서 문화예술계 각 기관장들의 새 면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계에 따르면 국립국어원은 현 권재일 원장의 후임을 뽑는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달 22일까지 원서접수를 마감했고 서류심사와 면접 과정을 거쳐 4월내로 최종 후임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3명의 복수후보가 막바지 심사를 받고 있다.

문화예술위원회도 지난 3년동안 끌어온 오광수 위원장의 임기가 만료돼 2015년까지 일할 차기 위원장을 공모하고 있다. 4명이 내부 인사위원회를 통해 복수 추천된 상태로 이달 중 최종 후임자가 발표된다.


콘텐츠진흥원도 이재웅 초대 원장의 후임인사를 찾고 있다. 콘텐츠진흥원은 현재 이재웅 원장이 퇴임한 뒤 정동천 부원장이 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으며 늦어도 이달내에는 후임인사가 결정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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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도 신임 대표 선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기존 안호상 대표가 지난 1월 20일 국립극장 극장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한달 보름간 업무공백이 발생하고 있어 후임 대표가 조속히 선임돼야 하는 상황이다. 앞서 경기도에 거점을 두고 있는 한국도자재단은 지난 6일 신임 대표에 송영건 전 성남 부시장을 선임했다. 문화공보부, 남양주시 부시장 등을 거친 송 대표는 오는 1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국립극장 전속단체인 국립창극단, 무용단, 국악관현악단 등의 예술감독도 막바지 선임절차를 밟고 있다. 임기가 만료된 전임 유영대(창극단), 배정혜(무용단), 황병기(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의 후임자들이다. 최종 심사절차가 끝나 이달내 발표될 예정이라고 국립극단측은 밝혔다.

정승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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