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벤처 기업들의 구심점이 될 부산벤처기업협회가 창립됐다.
부산벤처기업협회 창립준비위원회는 17일 지역 벤처기업 107개사가 회원으로 참가한 가운데 부산벤처기업협회 창립 총회를 갖고 오권석 ㈜화창SSC 대표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광우 ㈜탑시스템 대표가 수석 부회장을 맡았으며 IT와 조선기자재,일반제조,바이오,전기전자,화공환경,자동차부품 등 9개 분과에 각 1명씩의 부회장을 선임했다.
부산벤처기업협회는 벤처기업의 투자자금 마련을 위한 ‘벤처투자마트’를 설립하고 부산IT벤처플라자,신제품ㆍ신기술 공모전,지역 벤처기업의 해외 홍보 및 시장개척을 통해 지역 벤처기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오권석 회장은 “부산 지역의 벤처기업 수와 매출액 등이 전국의 4% 수준”이라며 “(사)벤처기업협회(회장 조현정 ㈜비트컴퓨터 대표)와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해 지역 벤처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 참석한 김성진 중소기업청장은 “독창적인 기술력이 인정되는 벤처기업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금융지원을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