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학업성취도 평가 답안지 145명분 사라져

서울교육청 감사 착수

SetSectionName(); 학업성취도 평가 답안지 145명분 사라져 서울교육청 감사 착수 송주희기자 ssong@sed.co.kr

'2010 학업성취도 평가' 첫날인 지난 13일 한 학교에서 무더기로 시험 답안지가 제출되지 않은 사건이 발생해 서울시교육청이 감사에 착수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14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날 서울 대방동의 모 고등학교에서 총 10개 학급 중 6개 학급, 145명분(1~3교시 중복포함)의 답안지가 최종 제출되지 않았다. 총 3교시의 시험 중 1교시는 36명, 2교시는 59명, 3교시는 50명의 답안지가 미제출 됐다. 파문이 커지자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곽노현 교육감의 지시로 해당 학교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145명 중 미응시자ㆍ미제출자가 몇 명인지는 아직 정확히 파악이 되지 않았다"며 "감사를 통해 학생들 자발적으로 제출하지 않은 것인지, 교사의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따져 징계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학교 교장은 13일 시교육청에 현황 통보를 하면서 사라진 145명 분의 답안지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가 뒤늦게 사실을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일제고사 둘째날인 14일에는 전국 9,264개 초ㆍ중학교에서 초6, 중3이 사회, 과학 시험에 응했다. 첫째날인 13일에는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국어, 영어, 수학 등 세 과목 시험이 치러졌다. 이날 응시 대상 학생 수는 초6 61만9,000명(6,141개교), 중3 67만4,000명(3,123개교) 등 총 129만3,000명이다. 전교조는 이날 총 120여명의 학생이 시험을 거부하고 체험학습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교과부는 대체프로그램 참여와 결석 처리 여부를 놓고 빚어진 혼선에 대해 "일부 교육청이 교과부와 사전협의 없이 평가계획을 변경하거나 교과부의 지침을 학교로 제 때에 안내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해당 시ㆍ도의 구체적인 평가진행상황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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