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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 28일 우즈베키스탄의 최대 국영은행인 대외경제개발은행(NBU)과 20억달러 한도의 금융협력을 위한 기본협정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우즈베키스탄 개발사업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앞으로 한국 기업이 진출할 때 외환 규제의 완화나 우대조치 등을 고려하기로 했다.
수출입은행은 또 우즈베키스탄 재무부와 교육정보화 2차 사업에 대외협력기금(EDCF) 3천300만달러를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맺었다. 이 사업으로 우즈베키스탄 초등학교에 2,229개의 컴퓨터 교실을 설치하게 된다.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이번 NBU와의 기본협정 체결을 통해 우리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진출 확대 및 개발사업 수주를 위한 교두보가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김보리 기자 bori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