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는 영국 요리 브랜드 '제이미 올리버'의 식품을 국내에서 독점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AK플라자는 최근 사업 다각화를 위해 외식사업을 확대하면서 '이퓨도', '도쿄 하야시 라이스 클럽' 등 외국 외식 브랜드를 들여왔으며 이번에 식품 수입판매도 시작했다.
'제이미 올리버'는 ‘급식혁명가’‘녹색요리사’ 등으로 불리는 영국 유명 요리사로 자신의 이름을 식품 브랜드로 내걸고, 식재료를 중시해 친환경 유기농 재료를 사용하며 조리 과정을 단순화해 원재료의 맛을 살린 제품을 내놓고 있다.
AK플라자는 '제이미 올리버'를 현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AK플라자 분당점에 입점시켰으며 내년까지 입점 매장을 20개로 늘리고 연간 매출을 20억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AK플라자 관계자는 "지난 7월 1일부터 한국-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유럽산 수입식품 판매가 늘고 있다"며 "이에 힘입어 제이미 올리버 제품도 매출이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