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의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면서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1일, “계룡건설의 2분기 매출은 1,901억원으로 8.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6% 줄어든 168억원이었다”면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으나 외형과 수익성 모두 추정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국증권은 이어 “정체된 2분기 실적에 연연하기 보다는 2008년 이후의 실적 확대에 초점을 맞춰 한다”며 “올해 분양이 약 2,000세대에 이를 것으로 보여 내년 이후 주택 부분 실적이 정상화될 것이고 대형 건설사들과의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복합개발 참여를 통해 전국 단위 프로젝트 참여도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상희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시공능력평가순위가 2002년 25위에서 올해 19위까지 6단계 뛰어 오른 점도 성장이 착실하게 진행되는 있음을 보여준다”며 목표가를 5만9,500원에서 8만원으로 높였다.
삼성증권도 이날 계룡건설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대해 목표가를 6만7,500원에서 7만1,600원으로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