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4(월) 14:23
강원대 의대 학생들이 14일 교육 정상화와 의대 徐維憲학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수업 거부에 들어갔다.
`교육 정상화를 위한 강원대 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다른 국립대 의대와비교해 수업시간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교육이 부실하게 이뤄지고 생리학 등기초과목의 정상적인 실습이 이뤄지지 않아 수업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추진중인 정신과 교수 임용과정에서 부적절한 개업의사가 추천서를 제출했다며 교수 임용시 자질을 고려해 임용해 줄 것과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의대 교수 전원으로 인사운영회 구성을 제안했다.
비대위는 또 본과 2학년 2학기부터 시작되는 임상실습을 위해 의대 徐학장이 서울의 모병원에 10억원을 제공키로 했다고 주장, 진상파악을 요구했다.
徐학장은 이에 대해 "실습병원을 위해 10억원을 제공하기로 했다는 것은 전혀사실이 아니며 교수 임용도 아직 최종 결정이 나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의 어떤 의혹도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