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남아, 통화불안에 외환시장 개입

동남아, 통화불안에 외환시장 개입타이·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들이 통화불안이 지속되자 외환시장에 개입하고 주변국에 협조를 호소하고 나서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타이 중앙은행인 타이은행은 바트화의 하락을 막기 위해 27일 런던 외환시장에 개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타이 영어신문 네이션이 28일 보도했다. 타이은행이 외환시장에 개입한 것은 몇개월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이의 영향으로 런던 외환시장에서 바트화 가치는 달러당 41.30~41.35바트에서 40.90바트로 올라갔다. 인도네시아도 최근 루피아화 가치가 급락하자 싱가포르를 비롯한 주변국가에 지원을 호소하고 나섰다. 안와르 나수시온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는 27일 싱가포르에서 개막된 아·태 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참석, 루피아에 대한 투기적 공격 차단을 목적으로 외환거래규정을 엄격히 감시할 수 있도록 주변국들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방콕·자카르타=연합 입력시간 2000/07/28 18:2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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