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2월말 기준 노령연금, 장애연금, 유족연금을 합친 국민연금 수급자는 356만7,000명으로 이들에게 모두 1조1,465억원이 지급됐다.
1인당 평균 수령액은 32만5,130원으로 올해 최저생계비인 61만7,281원의 52.7% 수준이었다.
통계에는 장애나 사망 등으로 받는 일시금은 제외됐으며 노령연금에는 제도 도입 초기 5~9년만 가입해도 연금을 받을 수 있게 한 특례연금은 포함됐다.
노령연금만 놓고 보면, 20년 이상 가입자의 평균 수령액은 87만1,870원이었으며 10~19년 가입자는 40만6,740원이었다.
가장 수령액이 많은 경우는 월 180만3,210원이었으며 수급기간 1년 미만 가입자의 월 평균 수령액은 44만810원이었다.
연금별로는 노령연금의 월 평균 수령액은 33만6,680원, 장애연금 42만4,850원, 유족연금은 25만3,820원이었다.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2,123만8,612명으로, 두달 전인 작년 12월보다 11만3,000여명 늘었다.
가입자 중 58.1%가 사업장 가입자, 나머지 41.9%는 지역가입자였다. 지역가입자는 76.7%가 도시 지역 거주자, 23.3%는 농촌지역 거주자였다.
한편 적립금 규모는 538조8,039억원으로 작년 12월보다 7조4,787억원(1.41%) 늘어났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