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청소기(모델명: LG Kompressor LuV350Pㆍ사진)가 미국 소비자 정보지 컨슈머리포트의 제품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17일 LG전자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 온라인판은 최근 실시한 청소기 제품 종합평가에서 해외 유명 가정 브랜드 제품을 제치고 직립형 LG 청소기를 1위로 선정했다.
직립형 청소기는 카펫을 많이 사용하는 미국 주거문화 특성상 청소기 흡입구가 크고 브러시가 돌아가면서 카펫의 먼지를 쓸어 담을 수 있도록 설계된 청소기다. 일반 가정에서 주로 사용되며, 미국 가정용 청소기 시장의 90%를 차지한다.
LG 청소기는 지난해에는 일반형 청소기에서도 종합평가 1위를 차지한 바 있어 가정용 청소기 전 부문에서 성능과 품질을 입증받게 됐다. LG전자 청소기는 이번 평가에서 흡입성능과 미세먼지 방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점수 70점으로 후버(69점), 다이슨(67점) 등 경쟁사를 눌렀다.
컨슈머리포트는 청소기 제품 성능을 ▦ 카펫에서 흡입성능 ▦ 바닥에서 흡입성능 ▦ 흡입 액세서리를 사용할 때의 성능 ▦ 소음 ▦ 미세먼지 방출 ▦ 손으로 조작할 때 편의성 ▦ 애완동물 털 제거 등 7개로 항목으로 평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최대 소비자단체인 ‘미국 소비자 연맹’이 발행하는 소비자 정보지로 매월 일정 품목을 선정해 업체별 가격과 성능 등을 비교, 분석한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