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이래 사상 최고의 분기 실적을 기록한 CG CGV에 대해 수익성 개선 전망이 쏟아졌다.
CJ CGV는 지난 3ㆍ4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에 비해 영업이익은 119.4%, 순이익은 97.9%, 매출액은 41.3%가량 늘어나며 업계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1일 미래에셋증권은 CG CGV에 대해 “3ㆍ4분기 실적 호조는 오는 2008년부터 가시화될 영업 레버리지 효과의 서막으로 평가된다”며 “올해 사이트 확장이 마무리되며 고정비 압박이 제한적일 것이고 인지도 향상에 따른 시장점유율 확대로 이익 규모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평했다. 올해 결론을 내지 못한 영화티켓 가격인상도 내년에는 가능할 전망이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증권도 “CGV 주가는 영업이익 추이에 따라 흐름을 형성해왔다”며 “향후 영업이익 확대 전망에 따라 주가 역시 상승 추세로 반전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CJ투자증권도 “4ㆍ4분기 실적은 국내 영화의 약한 라인업 영향으로 수익개선 추세가 다소 둔화될 전망이지만 장기적 수익개선이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으로 업체에 대한 분석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