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주부들은 집에서 가장 가까운 할인점을 월평균 4회 정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가 22일 리서치 전문회사인 AC닐슨(ACNielsen)에 의뢰, 전국 12개 도시에 거주하는 22~55세의 주부 2,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할인점 이용행태에 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부들의 평균 쇼핑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며 한 번에 8만1,000원 어치를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할인점 선택 기준으로는 응답자의 40%가 `거리가 가까워서`, 22%가 `가격이 저렴해서`, 21%가 `상품구색이 다양해서`, 4%가 `제품이 신선해서`, 3%가 `매장이 넓어서` 라고 대답했고, 할인점까지 걸리는 시간도 27% 가 `10분이내`, 67%가 `10분~30분` 이라고 답해 고객 대부분이 집 근처의 가까운 할인점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할인점 방문횟수는 월평균 4.3회로 일주일에 한 번씩 할인점을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슈퍼마켓은 월 9.5회, 백화점은 월 1.6회, 그리고 재래시장도 월평균 4회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할인점을 가기 위한 교통수단으로는 63%가 `자가용`, 25%가 `도보`라고 답했으며, 버스이용자도 8%를 차지했다.
할인점 방문 요일과 시간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0%가 `주말에 방문한다`고 답했고, 11%가 수요일, 9%가 금요일을 꼽았으며, `월요일에 방문한다`는 응답자는 6%로 가장 적었다. 방문시각은 50%가 오후 2시~6시, 30%가 오후6시~11시 사이에 방문한다고 답해 대부분이 오후나 밤에 주로 쇼핑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현석기자 >